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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모저모

비기어게인 새 시즌 박정현x임재범 출연 확정(1월6일 첫방)

by Ifwedonot 2022. 12. 10.

https://www.youtube.com/watch?v=cTmifXPA8yQ&feature=youtu.be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

 

비긴 어게인 - 인터미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2명이 오랜만에 티브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너무 반가웠습니다. 임재범 씨는 방송에서 보기 굉장히 힘든데 이번에 제작진들이 제대로 준비해온 거 같아 기대가 크네요.  방송시간은 1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이라고 합니다. 임재범씨는 버스킹을 목적으로 노래를 한 적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프로그램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연말에 정말 잘 어울리는 두 보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 제목 자체도 '인터미션'이네요, 잠깐의 휴식으로 마음을 다 잡고 새롭게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는 의미 같은데요, 12월 달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잘하는 가수 뽑으라고 하면 두 분을 제외할 수 없다 생각하는데요, 어떠한 노래 들려줄지 어떠한 라이브 무대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저번 시즌에 박정현 씨가 들려준  '샹들리에(Chandelier, 원곡 Sia)'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약 4800만 회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이번에 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됩니다.

 

 어렸을 적 임재범, 박정현 둘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옛날을 회상하며 노래를 추천 한번 해보겠습니다.

'고해'나 '너를 위해' 이러한 노래도 좋지만 많이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임재범의 노래는 '사랑'입니다.

  • 임재범 - 사랑 (SBS TV 드라마 '시티헌터' OST  Theme song)
    단순히 사랑노래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떠나간 어머님을 그리며 작사한 곡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친구, 연인, 가족 다 대입해도 정말 가슴 절절한 노래라 생각합니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이렇게 절절할 수 있나 싶어요
  • 임재범 - 크게 라디오를 켜고
    일할 때나 조금 신나고 싶을 때 템포를 올리고 싶을 때 듣는 노래입니다. 저는 그냥 신나서 가끔씩 듣는 노래였는데 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 따르면 락 역사에서 절대 뺄 수 없는 명곡이라고 하네요. 
  • 임재범 - 사랑에 아파한 날들
    윤하와 같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입니다. 군생활할 때 우연히 듣고 너무 좋아서 MP3에 넣어 놓고 들으면서 많이 위로를 받았던 노래입니다. 
  • 임재범 - 이 밤이 지나면 (임재범 1집)
    이 노래도 너무 유명하지만 빼먹기 싫은 마음이 들어 넣어놨습니다. 몇십 년이 지난 노래인데도 노래가 아직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많은 가수들이 커버하였고 다 너무 좋았지만 그래도 오리지널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라이브 하는 영상을 보면 그 시대 사람은 아니지만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도 받으면서 낭만이 가득한 시대였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임재범- 겨울 편지
    어느덧 저희도 겨울이죠. 계절과 노래는 추억을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겨울에 참 많이 들었던 노래입니다. 스산한 바람사이로 코끝에 찬바람이 들어설 때면 이 노래가 생각나는데요, 언제 들어도 너무 좋은 노래입니다.
  • 임재범 - 다시 사랑할 수 있는데(임재범 1집) 
    1집에 좋은 노래가 참 많습니다. 이 노래도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는 임재범 씨 보다는 박정현 씨 노래를 더 많이 듣고 더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매번 앨범이 나올 때마다 통으로 노래를 듣곤 했는데요, 너무 좋은 노래가 많아 무엇을 추천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 박정현 - 미아 (On & on)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박정현 노래입니다. 꿈에나 대중적으로는 가장 많이 사랑받았지만 저는 이 노래가 참 좋더라고요.
    언제 들어도 너무 좋지만 인생에서 방황하던 시기, 포기하고 싶던 시절, 지쳐서 외로웠던 시절에 참 많이 듣고 위로받았던 노래입니다. 누가 커버해도 이 노래는 무조건 박정현이 불러야 한다 생각합니다. 

  • 박정현 - p.s i love you
    너무 좋은 노래죠 1집 앨범 노래로, 제가 처음 박정현 가수를 알게 해 준 노래입니다. 어렸을 적이지만 누나가 사 온 CD 플레이 어을 몰래 가져와 새벽마다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린 시절 사랑이 뭔지도 몰랐던 그때인데 이 노래가 뭐가 그렇게 좋았었는지, 가창력이 너무 뛰어나서 모든 사람들을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 박정현 - 사랑이 올까요
    이 노래만 들으면 열린 음악회에서 레전드 찍었던 그 영상이 떠오르네요. 너무 좋은 노래라 뭐라 더 이상 설명할 수가 없는 노래입니다. 이것도 박정현 말고 커버가 가능한가 싶네요. 박정현 씨한테 정말 찰떡인 노래고 너무너무 좋은 노래입니다. 

  • 박정현 - 눈물이 주룩주룩
    7집 앨범 10 Ways To Say I Love You 수록곡입니다. 노래 제목이 조금은 특이한 노래지만 정말 애절하고 가슴 절절한 노래입니다. 모든 박정현 씨 앨범을 좋아하지만 특히 7집을 가장 베스트로 꼽는데요 정말 모든 노래가 다 좋습니다. 

  • 박정현 - 달아요
    같은 7집 앨범에 실린 노래입니다. 위의 애절한 노래와는 정반대로 사랑에 빠졌을 때 그 행복한 감정을 가득 실은 노래입니다. 

 

 좋은 노래들이 너무 많아 무엇을 추천해야 고민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순으로 추천해보았습니다. 어느덧 올해도 거의 다 마무리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좋은 노래 들으시면서 따듯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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