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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범죄도시3 후기(범죄도시 실화/스포일러 포함/범죄도시4 출연진 정보 및 개봉일 예상포함)

by Ifwedonot 2023. 6. 5.

범죄도시 3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 범죄도시 시리즈 리뷰하겠습니다.

최근 영화 산업이 점점 망해가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했습니다. 대형 스타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들도 손익분기점 넘기기를 번번히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범죄도시3는 벌써 450만을 돌파하여 손익분기점(180만)은 진작 돌파했으며 현재 무서운 분위기로 극장가에 활력을 넣고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매번 영화관에 가면 텅텅 비어서 볼때는 편했지만 걱정스런 맘이 있었는데, 이번 범죄도시를 계기로 영화 산업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범죄도시3

  • 장르 : 범죄, 액션
  • 러닝타임 : 105분
  • 감독 : 이상용
  • 주연 :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카 
  • 조연 :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전석호, 고규필

이번 시리즈는 마약조직을 검거하는 내용입니다. 마석도 형사가 광수대로 이전하여 이전보다 더 큰 스케일의 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내용설명은 크게 필요없을거 같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범죄사건 종류만 변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범죄도시를 사랑하는 이유는 시원한 액션 쾌감입니다. 이번 범죄도시 3은 이전 1,2 보다 액션에 좀 더 힘을 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시원 시원한 액션은 여전히 볼만 합니다. 마석도 형사 뿐만 아니라 빌런들끼리의 대 격투씬도 빼놓을 수 없는 좋은 액션신이었습니다

 

범죄도시3 주성철

이번 빌런을 맡게된 이준혁 배우입니다. 비숲에서 훌륭한 연기와 훌륭한 비주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어떤 빌런 연기를 보여줄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정말 잘생겼습니다)

또 다른 빌런 일본 야쿠자 입니다. 이전에는 메인 빌런이 하나였는데 이번 3에는 둘을 넣어서 다른 변화를 주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 분 뿐만 아니라 곡성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쿠니무라 준도 특별출연 해주셨습니다. 

 

아쉬웠던 점 

 이번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다소 아쉽입니다. 범죄도시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점들은 마석도 형사의 시원한 액션 + 매력적인 빌런의 조화일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융합이 다소 부족해보였습니다. 그렇다면 빌런이 연기를 못해서 그랬냐? 그렇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역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죄도시는 처음에 범죄들의 무시무시한 악행으로 이 빌런이 얼마나 끔찍한 사람인지를 표현합니다. 범죄도시 1에서는 장첸을 포함한 트리오가 나와서 사람 하나를 묵사발 만들고 웃으면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그리고 보는 관객들은 '진짜 끔찍한 놈들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2 또한 첫 장면에서 강해상이 사람을 납치하고 다른 나쁜놈들을 무자비하게 살인하면서 '이 사람 진짜 사이코패스구나, 그리고 해외여행가는거 진짜 무섭겠다' 라는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하지만 3에서는 이러한 느낌이 다소 적었습니다. '왜 경찰은 죽이면 안돼?'라는 대사로 이사람은 경찰도 무서워하지 않은 무시무시한 사람이다 라는 걸 표현하려고 한것 같은데,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 스포주의 /  주성철은 경찰입니다. 이전 무시무시한 악당과는 다르게 그냥 본인의 실리만을 추구하는 비리경찰일 뿐입니다. 그래서 기존 빌런(싸이코)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고 이 부분이 관객들의 아쉬운점 중 하나라 생각 합니다.

 

 다음으로 너무 코믹한 요소에 집중을 둔 점입니다. 영화관에서 많은 관객들이 웃으면서 즐기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과 배우들은 참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1,2와 같은 긴장감이 다소 부족하여 아쉬웠습니다. 2에서는 중간에 강해상이 본진에 쳐들어가서 중간보스 한명 제끼는 장면을 보면서 강해상 정말 지독한 인물이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고 긴장의 끈을 놓치기 어려웠습니다. 1에서도 장첸과 그 부하들이 지독하게 돈을 수금하며 악행을 저지르면서 저저 나쁜놈 빨리 잡아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3에서는 제가 받은 느낌은 코믹 + 액션 , 코믹 + 액션,  코믹 + 액션 이렇게 반복되는 패턴들의 연속으로 이전에 있었던 긴장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빌런이 약하고 연기를 못했다라는 다소 아쉬운 혹평으로 이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뿐 만 아니라 동료들의 비중이 적어서 그런지 이전에 보여줬던 동료애, 캐미들이 다소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다들 연기 잘하는 배우들로 광수대를 꾸려갔지만 개인적으로 이범수 배우님 연기 스타일은 너무 한결같으시고(차라리 짝패와 같이 빌런이 더 잘어울림) 1,2 팀들은 가족같은 분위기였는데 3에서는 그냥 온니 마석도 형사에 포커스를 두어 참 아쉬웠습니다. 1에서 강력계가 무서워 포기한 경찰이 2에서는 당당하게 빌런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뿌듯한 마음을 갖었는데,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요소들이 대거 사라지면서 기존보다 다소 낮은 평점을 받게 된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마석도 형사의 시원한 펀치는 여전합니다. 그리고 4 또한 곧 개봉하니까 4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합니다.

4에서는 빌런으로는 김무열 배우가 확정되었습니다

둘은 악인전에서 이미 궁합을 맞춘적이 있죠 이때 당시에는 마동석이 깡패, 김무열이 형사였는데 이번에는 역할이 바꼈네요

김무열 배우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선악의 얼굴이 공존하고 꾸준히 노력하시는 분이신거 같아 매우 호감인데 이번에 정말 무시무시한 빌런 역할 해주실거라 기대 합니다. 

 

4에서는 온라인 불법 도박을 주제로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것 또한 사회적으로 매우 큰 문제인데, 영화를 통해서라도 통쾌한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만족감 전달해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외에도 이동휘, 장이수(박지환), 이주빈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니 4 또한 기대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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