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더 퍼스트 솔직후기

슬램덩크 더 퍼스트 후기

슬램덩크 인기가 매우 핫했습니다. 출판사는 올해 매출은 이미 달성했다고 하고 만화책은 사고싶어도 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팝업스토어도 줄서서 들어간다고 하는 만큼 슬램덩크 붐이 일어났다고 할 만합니다. 저 또한 슬램덩크 만화책을 너무 재밌게 봤었고 마지막 산왕전때의 패배를 보았을 때는 어렸을 때는 아쉬움, 허무함 그리고 조금 더 컸을 때 보면 여운이 남아 10년이 지나도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슬램덩크 후속작?으로 작가의 다음 만화는 생각보다 많이 아쉬움이 남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아재?가 됐네요, 슬램덩크 극장판이 나온다고 했을때는 조금 걱정했습니다. 많은 파트 중에 어느 파트를 보여줄 것인지, 만화책 만큼의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을지 똑같은 내용인데 굳이 극장판을 해야하는지 등의 생각이 났습니다. 이런 생각이 참 어리석었다고 말해주는 것 만큼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주었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슬램덩크의 팬으로써 재밌게 보았지만 마냥 재밌지만은 않았습니다. 저만의 솔직 후기이니 혹시라도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가볍게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슬램덩크 간단 줄거리(아시는 분들은 가볍게 넘겨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농구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종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 중 일부를 배출한 상징적인 미국 리그인 NBA를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제가 여러분에게 흥미롭고, 영감을 주고, 잊을 수 없는, 그러나 완전히 다른 문화적 맥락에서 온 농구팀이 있다고 말한다면 어떨까요? 그 팀은 일본의 고전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슬램덩크의 심장이자 영혼인 북산 고등학교 농구팀이다.

슬램덩크는 농구나 다른 스포츠에 전혀 관심이 없는 뻔뻔하고 성급한 고등학생 강백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의 인생의 유일한 목표는 여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농구를 사랑하고 북산 고등학교 농구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하는 소녀인 하루코 아카기를 만나면서 모든 것이 바뀐다.

처음에 강백호는 코트에서 완전한 재앙이다. 그는 기술도 없고, 전략도 없고, 경기에 대한 이해도 없다. 하지만 그는 곧 농구가 단순한 스포츠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삶의 방식이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팀원들의 말을 듣고, 자신의 능력을 믿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주장 채치수, 재능은 있지만 기질이 있는 서태웅, 조용하고 믿음직한 정대만, 교활한 포인트가드 송태섭 등 동료들의 도움으로 강백호는 만만치 않은 선수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게임에서 이기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다. 북산 고등학교 농구팀에게 농구는 희망, 결단, 인내의 상징이다. 각 선수들은 코트 안팎에서 그들만의 투쟁과 도전이 있다. 예를 들어, 송태섭은 농구 선수로서 그의 형의 유산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그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서태웅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고 동료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 그리고 강백호는 자신의 불안감에 맞서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위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들의 승리와 패배,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통해 북산 고등학교 농구팀은 스포츠맨십의 정신과 팀워크의 힘을 구현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열정, 헌신, 그리고 실수로부터 배울 의지가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그들은 자신을 믿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는 한, 가장 가능성이 없는 영웅들도 위대함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슬램덩크는 단순한 농구 이야기 그 이상이다. 그것은 삶, 성장, 그리고 인간 정신의 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대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그래서 만약 여러분이 우울하거나, 자신감이 없거나, 약간의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을 발견한다면, 그저 북산 고등학교 농구팀과 그들의 승리를 향한 놀라운 여정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누가 알겠는가 – 아마도 여러분은 농구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혹은 여러분이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던 다른 것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슬램덩크 더 퍼스트 솔직후기(좋았던점 아쉬웠던점)

 좋았던 점은 이전 만화책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에피소드 입니다. 바로 송태섭의 이야기 인데요,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는 이전 만화책에서는 강백호가 확실히 주인공이라 그의 서사가 담겨 있고 서태웅 또한 강백호의 라이벌이고 인기가 많은 캐릭터 였습니다. 정대만도 서사가 있는 캐릭터죠. 그래서 작가는 송태섭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채치수는 잘모르겠습니다. 인기가 없어서 그런가..) 영화 중간 중간 송태섭의 어렸을 적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영화는 진행됩니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접할 수 있었던 부분은 좋았습니다. 세계관도 확장되는 느낌도 받고 나름의 이야기 때문에 감동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많은 부분이 호평했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약간 지루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농구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빠른 템포로 이루어지는 경기인데 중간 중간 회상신이 너무 많아 이야기 템포가 많이 죽는 느낌이었습니다. 초반에 강백호가 엘리웁하는 장면이나 빠르게 골이 들어가는 장면들은 실제 농구를 보는 것처럼 들어갔을 때 쾌감이 있었는데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템포가 너무 늦어져서 지루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송태섭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송태섭이 정우성 수준과 비슷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실제 만화책과는 괴리감이 있어서 이 부분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만화책 마지막 장면에서 안선생님이 회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가 감동이 있었는데 송태섭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짤렸더라구요. 영화를 잘 즐기고 싶어서 영화를 보기 전 만화책을 완독하고 갔는데, 오히려 괴리감이 생기는 부분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해줄 만한 영화입니다. 이전 애니메이션과는 조금 다른 컨셉?으로 그림을 그려서 약간의 입체감을 더 해주었고 만화책에서 주는 감동과는 다른 감동을 줬기 때문에 또 다른 슬램덩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슬램덩크 팬분들 뿐만 아니라 농구를 그리고 슬램덩크를 모르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만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