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공인중개사 1차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인중개사 합격 후기 및 선생님 추천을 위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32회면 작년(21년) 시험인데 후기가 많이 늦었네요..ㅎㅎ 지금 후기를 쓰는 이유는 33회 2차를 합격하였기 때문입니다.(가채점 기준) 1차 합격하고 2차 떨어지면 너무 슬플 거 같아서 다 확정 짓고 후기를 써야지 마음먹었습니다. 2차 후기는 아직 결과가 나오질 않아(11월 30일 발표) 발표 후에 자세히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매해 3,40명 이상의 응시자들이 있으며 작년에는 60만 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봤던 시험입니다. 그만큼 대중적인 시험이고 인기가 많은 시험입니다. 인기가 많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거겠죠? 하지만 공인중개사 시험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과목도 6과목이고 공부량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절대 만만하게 볼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플랜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럼 가장 처음으로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당연히 선생님 선택입니다. 인기가 많은 시험인 만큼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건 여러 선생님들의 강의를 직접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고르는 게 좋겠지만 그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죠. 그래서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선생님들 추천하면서 좋았던 점들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차 과목 부동산학 개론 , 민법
부동산학개론 - 이종호(메가 랜드)
대학교 때 어느 수업이든 개론이 있듯이 공인중개사에서도 부동산학개론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그리고 기본적인 지식을 요하는 과목입니다. 개론 수업이니만큼 엄청나게 높은 난도가 있는 과목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양과 계산문제로 인해 많은 수험생들이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쉽게 이해하기'입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머릿속에 오래 납기 때문이죠. 이종호 교수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탁월하다 생각합니다. 꽤나 많은 분량의 교재를 전반적으로 쉽게 이해시켜주시며 그 와중에 재미도 더해 수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십니다. 다음으로 이해를 못 한 경우를 대비? 해서 쉽게 외우는 암기 팁까지 전달해 주십니다. 1년이 넘은 와중에도 '수탄수, 공탄 발'은 아직도 머릿속에 있네요 이거 외우면 한 문제는 그냥 맞힙니다. 다시 말씀 드면 저희는 한정된 시간 안에 40문제를 빠르게 풀어야 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단순 암기를 바탕으로 A면 무조건 B C면 무조건 D 즉각 즉각 반응이 나와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문제를 이렇게 풀 순 없지만 최대한 많은 문제를 빠르게 풀 수 있는 팁들이 많은 수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개론은 계산문제가 꼭 출제됩니다. 어중간하게 공부해서 계산문제를 풀게 되면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문제는 틀리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교수님이 풀라는 대로 풀면 많은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계산기 작동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십니다. (계산기 작동하는 것도 몰라?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모르는 꿀팁 기능이 있습니다) 수업이 기다란 단점을 이야기하시는 분도 계신데 과목의 양자체가 많아 수업이 적은 게 오히려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는 82.5점으로 나름 좋은 성적으로 학개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민법 - 신대운(에듀윌)
1차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과목이 민법입니다. 민법 같은 경우 단순 암기가 절대 불가합니다. 甲 乙 丙이 나오면서 민법 소재가 가미된 상황 문제가 많이 나오고 박스형 문제(1.ㄱ 2.ㄱㄴ 3.ㄱㄷ 4.ㄴㄷ 5.ㄱㄴㄷ)가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 정확한 이해가 필수 중에 필수입니다. 신대운 교수님은 정말 쉽고 그리고 차분히 잘 알려주십니다. 어려운 과목일수록 쉽게 설명하는 게 참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대운 선생님이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부분의 예시나 칠판의 깔끔판 판서 및 그림 설명이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선생님이 그림 그리는대로 잘 필기해놓으셔야 합니다, 문제 풀이할 때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수업만 하는 걸 좋아하는데 대운 선생님은 농담 거의 안 하시고 수업만 진행하십니다. 처음에 민법을 공부했을 때 생각보다 쉬운데? 하다가 좀 공부하다 보면 이게 무슨 말이야? 하다가 아 이제 좀 이해하겠네 라는 과정을 겪었는데요, 이해가 바탕인 과목이지만 그래도 중요한 부분은 다 암기를 하여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말을 조금 천천히 하시는 단점? 이 있지만 인강으로 들으면 배속으로 들으면 되니까 그러한 부분은 문제가 전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민법은 70점으로 보통? 점수지만 그래도 나름 잘 받았다 생각합니다.
학습전략
어려운 시험이긴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열심히 준비한다면 누구나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60점이 커트라인이기 때문이죠. 보통 민법에서 과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강의하시는 선생님들도 학개론에서 점수 따서 모자란 점수를 채워야 한다고 많이 말씀하십니다. 저 또한 동의하는 게 민법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어중간하게 공부하면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점수는 점수대로 안 나와서 효율성이 조금 떨어지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개론은 안되면 억지로라도 외워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적지 않아 이러한 문제를 다 맞힌다는 전략으로 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어차피 100점으로 합격하나 60점으로 합격하나 다 합격입니다. 학개론 70~75점 민법 55~60점 맞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면 충분히 합격점수 얻을 수 있습니다. 대신 저러한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난이도 하 짜리 문제를 무조건 다 맞히셔야 합니다. 그래서 기본이 중요하다는 건 진부하지만 진리겠죠. 난이도 중하, 하 부분을 다 맞추고 중까지 반 정도 맞추고 난이도 상 , 최상 문제는 그냥 버리셔도 됩니다. 여기서 또 중요한 게 시험장에서 이러한 문제를 못 버리시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왠지 좀만 더 보면 풀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는 거 같은데 하다 보면 5분 지납니다. 그리고 5분이나 투자했기 때문에 아까워서 못 버립니다. 이거 정말 안 좋은 습관입니다. 그냥 문제 읽고 답 보면서 1초 안에 기억 안 나면 무조건 버리세요 그리고 한 바퀴 돌리고 푸는 게 순서입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모르는 문제는 그냥 과감하게 포기한다. 그리고 내가 푼 문제의 확신이 있으면 나머지 그냥 번호 제일 적은 걸로 한 줄로 찍어도 2,3개는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5점에서 더 큰 점수까지 오를 수 있겠죠.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항상 파이팅 하시고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시험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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