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sc 자기소개서/면접 준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BGF리테일에서 2023년도 SC가 가장 신경써야할 업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SC 업무 키워드는 ‘상품 비우기’ 입니다. '상품비우기'란 매장 내 악성재고를 비워내고 다양한 상품들을 넣어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전략을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악성재고를 유통업에서는 체화재고라고 합니다. 매장을 돌아다니시다 보면 먼지가 쌓인 상품들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속으로 한번씩은 생각해 보셨을 것입니다. ‘굳이 안팔리는 상품을 왜 쌓아 놓을까?’ 이러한 의문들은 매장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매출에도 타격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하는게 올해의 목표 중 하나 입니다.

 

이와 같은 업무는 사실 예전부터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일이었습니다. 허나 제대로 진행이 되질 않아 올해는 꼭 개선하고자 이러한 전략을올해의 KPI로 세운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SC는 이러한 업무를 어떠한 방법으로 수행할까요? 각 점포마다 매달 일정 금액만큼 물류센터로 반품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품한 만큼 다른 재고로 넣어두면 되는데, 이 반품금액이 그닥 충분치 않습니다. 이를 위해 본사는 SC에게 일정 금액만큼 반품금액을 더 넣어줄 수 있는 권한을 주었고 SC는 자기가 맡은 점포의 상황에 맞게 반품금액을 넣어주면 됩니다. 반품 금액을 넣어주면 점주님들은 자기 점포가 관리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매장도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매우 좋아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반품을 하지 않은 점주님들이 종종 계십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냥 귀찮아서인지, 누가 자기에게 터치하는게 싫어서인지 반품을 끝까지 거부하시는 분들입니다. 완강하신 분들이라 sc입장에서도 서로 싫은 소리 해가면서 사이가 나빠지면 업무에 차질이 생겨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C로써 점주님을 어떻게 설득해야할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도 업을 이해하고 면접을 준비하는데 매우 중요한 키워드가 될것입니다.

 

이러한 키워드를 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보통 자기소개서/면접에서 입사 후 하고 싶은 업무에 대해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상품비우기’를 이야기하면 좋지 않을까요? “평소에 매장을 돌아다녀봤는데 대부분의 매장에서 체화재고가 많이 쌓여있어 공간 활용이 매우 아쉬웠다. 내가 SC가 된다면 이러한 체과재고, 악성재고를 정리하고 신상품, 인기상품을 채워넣는 업무를 진행해보고싶다” 라고 이야기 한다면 자신의 업에 대한 이해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더 뛰어나다는 사실일 어필 할 수가 있습니다. 

 

보통 기업을 준비할 때 특정 기업만 준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바늘구멍같은 취업시장에 성공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 취준생입장에서 지원한 모든 기업에 대해 디테일하게 알고 준비하는 일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유통업에서 만큼은 부족함 없이 최대한 많은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