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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영어

편입 영어 공부 방법(단어 공부법)

by Ifwedonot 2022. 11. 19.

안녕하세요,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편입을 성공하여 중앙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편입 당시 1차 영어시험에는 7개 학교를 원하였고, 이 중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건대를 붙었고 결과적으로는 한양대 중대 건대를 붙어 중앙대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공부했을 당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합격할 수 있을까란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고 열심히 하면 무조건 된다는 마음으로 무턱 되고 그냥 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하였는데 대입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실패 과정을 겪으면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저의 공부법이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공부하면서 도움받았던 내용을 말씀드리고 혹시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생각하시면 그 부분만 본인의 것으로 흡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씁니다.

 

단어

 영어에서 무조건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수능 토익 토플 텝스 등 다양한 영어시험에서도 강사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고 저 또한 이에 동의합니다. 특히 편입은 단어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험 보는 전날까지 단어를 외우고 갔습니다. 우리가 배경지식을 알면 독해가 빠른 것처럼 특정 단어를 알고 모르고는 독해 속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하루에 100개 단어가 약하다 하면 200개입니다. 3만 개 정도를 외워야 편입 독해가 가능해지는데 기존에 어느 정도 단어를 알고 계신다면(고교 어휘 수준) 100개 정도면 좋고 많이 부족하다 싶으면 200개 정도는 봐줘야 합니다. 처음에는 단어 외우는 일에 가장 큰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이를 간과하고 그냥 문제풀이 위주로 가다가는 나중에 꼭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오전 점심 전까지 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갖었고 좀 부족하다 싶으면 시간을 1,2시간 정도 추가하였습니다. 단어가 워낙 이상한 모양? 의 단어가 많아서 처음에 정말 애먹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익숙해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익숙해진다는 것은 반복 복습을 이야기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유명한 단어책 어느 것을 골라도 무방합니다. 단어책이 이상해서 시험에 떨어졌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유명한 단어책을 골랐으면 이 책을 10번은 읽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저는 바를 정(正) 자를 책 맨 앞에 쓰면서 제가 1 회독하였을 때마다 한 획씩 그었습니다. 5 회독 정도 하시면 기존에 진짜 안 외워졌던 단어도 나름 기억이 나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도 이러한 뉘앙스를 갖은 단어였다는 것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복습의 힘입니다. 단어는 시험 전까지 꼭 복습하여서 단어 때문에 문제를 틀리는 아쉬운 일은 없길 바랍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저는 공부할 때 단어장 하나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독해 파트에 들어가면 어려운 단어를 따로 노트 필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단어장에서도 정말 기억이 안나는 단어는 따로 노트필기를 하여 중반~중후반에는 단어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장을 시험 전날까지 외워 갔습니다.

 

단어를 외우는 TIP을 드리자면 일단은 눈에 익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상한 연상법이나 발음까지 꼼꼼하게 갖고 가려고 하면 많은 단어를 다 흡수하기 어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독해할 때 독해 속도가 느려집니다. 단어 책 같은 경우 한 페이지에 맨 왼쪽에 단어가 있고 그 옆에 뜻이 있습니다. 그러면 뜻을 가리고 한쪽 면의 영어 단어만 보면서 이 단어가 어떤 뜻인지 기억하면서 머리에 입력하는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간혹 가다 단어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단어 2개를 고르는 문제도 종종 있습니다. 저 또한 모든 단어가 완벽하게 외워지진 않았습니다.

그럴 때는 본인만의 연상법을 만들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저는 compliment/complement 이 단어가 조금 헷갈렸습니다. 이 둘은 단순히 e와 i의 차이인데 뜻은 칭찬하다/보충하다 로 완전히 다른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빈출 하는 단어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조금은 유치하지만 i(아이)는 칭찬을 해줘야 하지 라는 연상을 하여 i가 있는 compliement는 칭찬하다 그리고 나머지는 보충하다 로 외웠습니다. 수천 개의 단어를 이런 식으로 외우면 절대 안 되지만 몇몇 너무 헷갈리는 빈출 단어들은 이렇게 본인만의 연상법으로 기억해주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다음으로 문법 파트입니다. 문법 같은 경우 예전에 비해 비중이 굉장히 많이 줄었습니다. 많은 관계자 분들이 문법의 중요도가 매우 떨어진다고 인식하고 있어 보입니다. 수능 같은 경우도 문법 문제는 단 한 문제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문법을 버려야 할까요? 이는 절대 아닙니다. 영어가 초보일수록 문법으로 영어의 틀을 잡아놔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문장의 형식이나 to 부정사, 분사, 수동태, 구와 절 이러한 부분들은 독해를 할 때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분명히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어려운 영문법은 공부하실 필요 없습니다. 너무 옛날의 기출문제의 경우 문법 문제가 많아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우리가 봐야 할 부분은 최근 5개년 기출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씩 늘려가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제 문법에서 사소하고 어려운 문제는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이를 안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도 아무 짝에도 쓸모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랜 나올만한 문제는 다 나왔고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패턴이 존재합니다. 문법은 기본 문법 강의를 다 듣고 나중에 문제풀이 식으로 바로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영어를 처음, 편입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단어 8 문법 2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문법공부하 뭔가 더 영어공부스럽고 배우는 것이 많이 있어 보여서 문법에 집중할 수 있지만 문법보다 항상 단어에 힘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혹시라도 공부법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답글 주시면 친절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에는 가장 중요한 독해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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